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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해요

방심은 금물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시 코로나19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우리 용산구도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보다 촘촘하게 방역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말도 없이 현장에 투입된 우리 공무원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함께 전합니다. 코로나 종식을 위해서 용산가족 여러분들과 페친님들께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실천해 나가길 당부 드립니다. 코로나19가 최근에 다시 번지면서 자가 격리된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보름 만에 두 배가량 늘어서 6만 명이 넘는데요. 2주 동안 갇혀 지내야 하는 이들을 1대1로 도맡아서 24시간 살피는 공무원들도 그만큼 바빠졌습니다. .... 2665493393553194

태풍 바비가 지나간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다시 태풍 소식이 있습니다. 3일 새벽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마이삭이 수도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요, 모든 재해들이 그렇지만 자연재해로 인해 한 번 피해를 입으면 회복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확실하게 대비하는 것만이 대안이라 하겠습니다. 태풍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는 가운데 관내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사전에 안전점검을 진행했습니다.

구민 여러분들께서도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간판이나 야외구조물은 물론 베란다 화분까지 집 주변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미리 치워주십시오. 침수예방을 위해 하수구와 배수구 점검도 미리 부탁드립니다. 철저한 대비로 이번 태풍도 잘 이겨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660739964028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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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의 시간,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는 우리네 삶을 많이도 바꿔놓았습니다. 봄바람 부는 5월에는 용산가족공원에서, 가을볕 좋은 10월에는 이태원에서 용산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던 게 엊그제만 같습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만큼이나 평범한 일상이 그립습니다.

재확산의 위협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주일 연장됐습니다. 일부 시설에 대해 방역 또한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지금 막지 못하면 다음 주에는 하루 800명에서 2000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수 있고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의 경고가 무겁게 다가옵니다.

오늘 발표된 ‘강화된 방역조치’는 8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유지되며,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에 대한 운영방식과 시간제한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헬스장과 당구장, 골프연습장에 대해서는 집합금지가 내려졌습니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학원도 새롭게 집합금지 대상이 되었으며, 교습소에 대해서는 집합제한이 이뤄집니다.
평범한 일상으로의 회귀, 여러분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우리의 의지를 보다 더 강력하게 보여줍시다. 조금만 더 힘내어 갑시다.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에서부터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외출 자제까지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또한 발열이나 기침 증상이 있으면 용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2199-8373~6)나 선별진료소(2199-8378~9), 질병관리본부(1339)로 연락 주십시오. 2649651008470766

오래된 도시 용산. 각종 개발 사업들과 함께 도시의 모습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남뉴타운이 진행되는 보광동 일대는 9천 세대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힘든 이웃을 위해 보광중앙교회가 방역물품 1만 세트를 기부해 주셨습니다. 김병복 담임목사께서 재개발로 인해 조만간 주민들과 헤어져야 하는데, 아쉬운 마음에 방역물품을 준비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추억 한켠으로 기록될 풍경들에 벌써부터 그리움이 더해지다가도, 사람과 사람 사이 변함없는 정에 또 이렇게 마음의 위안을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의 손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충신교회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800만원의 성금을 우리 용산복지재단을 통해서 기부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16개 동에서 취약계층을 추천받아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국석유공업에서도 1만장의 마스크 기부를 약속하셨습니다. 복지재단을 통해서 기부를 하게 될 텐데요, 마스크가 꼭 필요한 소상공인들과 공공기관에 잘 배분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과 함께 하려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이고 모여서 더불어 잘사는 용산이 완성되어 갑니다. 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2648608528575014

아래의 내용은 청나라의 황제였던 순치황제(順治帝: 1643년~1661년)가 어린 아들에게 황제의 자리를 넘겨주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고자 머리를 깎고 출가할 때 읊은 것을 기록한 선시(禪詩)인데, 순치황제는 청나라의 제2대 황제인 숭덕황제(崇德帝)의 아홉 번째 아들로서, 숭덕황제의 자리를 물려받아 지금의 중국으로 통일한 청나라의 제3대 황제였습니다.

천하모두 잠자리요 어디에나 음식이니(天下叢林飯似山)
대장부가 어딜가나 의식주를 걱정하랴(鉢盂到處任君餐)
권력들과 재물들만 귀하다고 알지만은(黃金白璧非爲貴)
깨달음의 경지에는 비할바가 아니라오(惟有袈娑被最難)

지난날엔 천하제일 황제로서 살았건만(朕乃大地山河主)
나라걱정 백성걱정 끊일날이 없었다네(憂國愚民事轉煩)
사람으로 살아봐야 백년조차 못살기에(百年三萬六千日)
깨달음의 경지에는 비할바가 아니라오(不及僧家半日閑)

지난생의 부질없던 한생각의 잘못으로(悔恨當初一念差)
이생에는 황제되어 곤룡포를 입었으니(黃袍換却紫袈娑)
지난생의 이내몸은 부처님의 제자로서(我本西方一衲子)
어찌하여 이생에는 제왕가에 태어났나(緣何流落帝王家)

사람으로 나기전엔 그무엇이 나였으며(未生之前誰是我)
사람으로 태어난즉 나는과연 무엇인가(我生之後我爲誰)
사람되어 세상살이 나라면서 산다마는(長大成人在是我)
살아가다 죽은후의 나는과연 무엇일까(合眼朦朧又是誰)

백년까지 산다한들 하룻밤의 꿈속이요(百年世事三更夢)
모든천하 다가져도 한바탕의 꿈자릴뿐(萬里江山一局碁)
대우황제 천하제패 탕임금도 천하제패(禹疏九州湯伐桀)
진시황도 천하제패 한태조도 천하제패(秦呑六國漢登基)

수천년의 역사속에 많고많은 영웅들이(古來多少英雄漢)
이제보니 세상속의 한줌흙에 불과하네(南北東西臥土泥)
자손들은 제스스로 사는복을 타고나니(我孫自有我孫福)
자손들을 걱정하며 제갈길을 막지마소(莫爲我孫作馬牛)

태어날때 슬퍼하고 죽을때도 슬퍼하며(來時歡喜去時悲)
덧이없고 고통뿐인 세상살인 헛짓거리(空在人間走一回)
애시당초 안왔으면 나고죽지 않을것을(不如不來亦不去)
태어남에 절망하고 죽음에도 절망하네(也無歡喜也無悲)

허나이제 지금의나 기쁨속에 편안하니(每日淸閑自家知)
나고죽던 세상살이 영원토록 여위었네(紅塵世界苦相離)
어느것을 취함이든 부족함이 없음이니(口中吃的淸和味)
다찟어진 옷입어도 자유롭기 그지없네(身上願被白衲衣)

이세상의 어딜가나 자유로운 걸음걸음(五湖四海爲上客)
부처님의 가피아래 지혜자비 하나되리(消遙佛殿任君棲)
승려되기 쉽다고들 사람들은 말하지만(莫道出家容易得)
세세생생 닦고닦은 수행없인 안된다네(昔年累代重根基)

그긴세월 황제살이 자유라곤 없었으며(十八年來不自由)
많은나라 뺏으려고 피로땅을 적셨으나(山河大戰幾時休)
피범벅인 몸을씻고 윤회고를 벗기위해(我今撒手歸山去)
부처님께 귀의하여 부처님뜻 따르오리(那管千愁與萬愁)

나무영상회상불보살(南無靈山會上佛菩薩)

그랬습니다. 순치황제는 그가 5세였을 때 아버지 숭덕황제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후, 도르곤(多爾袞)의 섭정 속에 나라를 다스리다가, 도르곤이 죽은 뒤의 14세에 황제 자리에 오른 후 명나라를 통합하여 새로운 통일 국가를 이룩한 다음 모든 백성이 태평성대(太平聖代)를 누리게 하면서 지금의 중국이 있게 한 훌륭한 황제였습니다.

그는 청나라를 통치하기 시작하면서 강함과 부드러움으로 백성들을 위하면서, 서양 문화를 받아들여 천문대와 화포 개발에도 힘을 기울였으니, 그가 이룩한 업적은 뒷날 그의 아들인 저 유명한 강희황제(康熙帝)의 바탕을 만들어 주게 되었으므로 강희황제시대 또한 태평성대의 청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순치황제는 자기 대에 이르기까지 중국 대륙을 통일해야만 평화를 이룩할 수 있다는 목적으로 어쩔 수 없이 죽였던 많은 생명들과 자연을 파괴한 것에 대한 후회와 양심의 가책, 그리고 곧 늙고 병들어 죽을 수밖에 없는 삶의 덧없음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부처님께 귀의할 것을 결심한 다음, 그의 세 번째 황태자에게 황제 자리를 물려주어 강희황제(康熙帝)라 이름을 지어 준 후 중국의 오대산으로 들어가, 손자였던 옹정황제(雍正帝) 초기까지 장수하면서 수행하다가 입적하였다고 합니다.

위 시에 대한 한글 해석은 한문으로서의 선시가 가진 뜻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법우님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 나름대로 고쳤사오니 부족하다 하더라도 자비로서 용서하실 것을 믿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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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맑고 건강하소서... () ...

* 선시(禪詩): 불교의 선사상(禪思想)을 바탕으로 하여 불교의 도를 깨닫는 과정이나 체험을 읊은 시. 2648579811911219